동반가족 검사장 출입은 제한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던 충북지역 병역판정검사가 4월 13일부터 재개된다.

23일 충북병무청에 따르면 당초 이날부터 재개 예정이던 전국 병역판정검사가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연기됐다. 지역사회 감염이 집단시설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연기기간은 4월 10일까지지만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교체기간(4월 6~10일)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시작은 13일부터가 된다. 검사가 재개되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동반가족의 검사장 출입은 제한된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 전화, 알림톡 등으로 연기 사실 등을 개별 안내했다.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충북병무청은 “다만 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지 못해 계속 복무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중단 기간 중 1회에 한해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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