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개인활동 자제...시 "개학 2주 앞두고 코로나19 총력 대응"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단독】 청주시 산하 4000여 전 공직자가 각급 학교 개학을 2주 가량 앞두고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

시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 동안 재택 근무와 퇴근 후 개인활동 자제 등을 통해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원천 차단한다.

우선 각 구청별로 2개과, 모두 8개과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범 실시하고 향후 필요 시 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개인활동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솔선수범을 위해 각 부서별로 예정됐던 각종 모임은 이날부로 전격 취소됐고 개인별 소규모 만남도 2주 뒤로 미뤄진다.

다만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 시간 외부식당 이용은 적극 독려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범시민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집단감염 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예방수칙 준수 권고와 현장 지도점검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특히 요양병원, 종교시설, 콜센터, PC방, 노래방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4629개소를 대상으로 15일 동안 운영자제를 권고하고 사업주 지침 안내서 교부, 준수여부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한다.

준수사항 위반으로 감염병 발생 시 해당 시설은 손실보상이나 재정지원 등이 제한되고 손해배상 부담까지 떠안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과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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