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충남 부여에서 40대 부부가 2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여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와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군 규암면에 거주하는 A(48)·B(여·45)씨 부부가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부터 근육통과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건양대 부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됐다.

이들 부부는 해외 여행이나 대구·경북 등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와 부여군 역학조사팀은 이들의 증상 발현 전후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며, 방문 장소는 방역 소독할 예정이다.

이날 부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충남지역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었다. 천안이 99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9명, 서산 8명, 홍성 2명, 태안 1명 등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치를 위해 ‘주민소통강화’, ‘심리방역확대’, ‘맞춤방역물품지원’, ‘방역소독철저’ 등을 4대 핵심전략으로 정하고 강력 추진하고 있다. 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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