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립도서관 전경.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가 시민 소통의 거점 역할을 할 새로운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대표 공공도서관인 서산시립도서관 기능을 대체할 중대형 규모의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1995년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건물면적 2612㎡)로 문을 연 서산시립도서관은 시설이 낡고 공간이 협소한 데다 주차시설도 부족해 새로운 도서관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최근 연세대 산학협력단에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의뢰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을 분석하고 도서관 입지와 시설 규모, 필요 예산 등을 결정한 뒤 기본계획을 세워 오는 7월께 문화체육관광부에 타당성 검토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의 도시 규모와 인구 구조,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중대형 도서관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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