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계획 추진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경찰서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도를 줄이고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심부의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안전속도 5030계획’는 도심부를 통과하는 주요도로는 50km/h, 보호구역과 이면도로(주거지역)는 30km/h로 제한속도를 하향하고 이에 따른 노면표시, 교통 표지판을 설치하는 속도관리운영 정책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안전속도 5030 매뉴얼’에 따르면 시속 60km 차대 보행자 충돌 시 10명중 9명 사망, 시속 50km 충돌 시 10명중 5명 사망(약 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음성경찰서는 지난 2019년 6월 금왕읍과 음성읍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각 도로관리청 및 지자체, 교통안전공단과 협의를 완료했다.

또 경찰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타당성 검토도 마쳤고, 음성군과 협업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 한 상태다.

따라서 음성경찰서는 올 상반기(4월 중순) 중 금왕읍부터 순차적으로 시설물을 설치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이번 계획이 차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강순보 음성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국에서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은 반드시 강조 돼야할 사항”이라며 “음성군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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