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삽교호·곡교천 낚시터 환경정화 나선다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시장 오세현)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는 24일 삽교호·곡교천 자연발생 낚시터의 환경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삽교호와 곡교천 자연발생 낚시터는 전국적인 낚시터로 알려지면서 낚시객이 버린 쓰레기와 오물들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또 장마철 쓰레기 유입과 농업·생활폐수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시는 수면의 각종 쓰레기 등 수거로 수질오염 예방과 어류의 서식환경개선,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맺고 1억2000만원을 투입해 4~11월까지 수중과 수변 쓰레기 52t을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 공공수면 자연발생 낚시터 환경정화로 쾌적한 낚시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수중생물 서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낚시인들은 성숙한 국민의식을 발휘해 가지고온 쓰레기는 되가져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