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정정순(더불어민주당·청주 상당구) 후보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청주 만들기’ 1조원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정 후보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청년들이 직업과 소득이 불안정하고, 아이를 낳아도 맞벌이 상황에서 안심하고 맡겨서 보육과 양육을 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결혼도, 출산도 미루거나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주 청년들에게 1조원을 투입해 청주를 청년들의 일자리, 문화, 예술, 휴식, 레저가 넘쳐흐르는 건강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후보는 △젊은 일자리가 많은 기업 유치 △청년 관련 사업 국비 확보 △친환경첨단산업단지 조성 △농촌지역 교육문화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청년 창업프로젝트 지원 △청년 주거 공급 확대 및 주거 환경개선 △문화예술·스포츠·레저 시설 확충 등으로 민간 및 공공 예산 1조원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청년은 국가의 경제, 출산, 국방, 고령화 문제 등 모든 면에서 해결의 열쇠를 쥔 우리의 미래”라며 “그런 청년 인구(18∼34세)가 청주시에 전체 인구의 23%인 20만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년들이 안정된 직업을 갖고, 젊은 시절을 활짝 웃으며 즐기고,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게 해 줘야 한다”며 “그래야 청주가 살고, 청주에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나는 나의 고향 청주를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청주’로 만들기에 나선다”며 “청주를 청년들의 일자리, 문화, 예술, 휴식, 레저가 넘쳐흐르는 건강한 도시로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서 ‘청년 도시 청주 1조원 프로젝트’에 과감하게 도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국회의원 4년 동안 국비를 포함한 공공 예산과 민간 예산을 합쳐 1조원 규모의 사업과 지원을 청주 청년들에게 집중적으로 쏟아 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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