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신학기 등교준비지원단'을 구성해 가동한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원단은 개학 예정일인 4월 6일 학생들의 등교에 차질이 없도록 개학 전후 학교 방역과 위생관리, 학생학습지원 대책 등 준비사항 점검에 나선다.

홍민식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민경찬 기획국장(부단장)과 20개 본청 팀장들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방역관리점검반 △학생·학습지원반 △기획지원반으로 꾸렸다.

방역관리점검반은 보건·급식팀이 참여해 학교 대응지침 마련·안내와 방역물품 관리·지원, 등교에 따른 급식 운영을 준비한다.

학생·학습지원반은 혁신교육과정팀 등 11개 팀으로 나눠 학습 공백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교수·학습·평가 준비 등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수험생 진로·진학 지원, 돌봄 프로그램 확충, 돌봄교실 방역·안전관리도 한다.

기획지원반은 기획조정팀 등 6개 팀으로 꾸려진 신학기 등교준비지원단을 총괄 운영한다.

이들은 원활한 학교 운영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계기 수업 자료도 만든다.

홍보팀은 별도로 신학기 등교준비지원단 운영 등 각종 추진업무 홍보 지원에 나선다.

지원단은 실무진들이 비대면 협의를 통해 현안 논의와 부서별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굣길부터 하굣길까지 학생들의 모든 활동에 관한 안전지침을 세워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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