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경제 살리기 최선” vs 정 “5선 시 국회의장 도전” vs 김 “끝까지 완주”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부여청양 지역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26일 오전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등록

박 후보가 9시 10분에, 정 후보가 그보다 20분 뒤인 9시30분에 각각 서류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의 서막을 알렸다.

후보등록을 마친 박 후보는 “대통령의 대변인이 아닌 충청과 공주·부여·청양의 서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대변인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뗀 후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의 퇴치 및 그 이후 민생경제 회복, 끊어진 경제 살리기를 위해 어떤 정치인이 어떤 자세로 접근하는가를 국민들이 바르게 평가해주는 선거가 될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집권당 후보로서 코로나19 퇴치 후 국민에게 어떻게 희망과 위안을 드릴 것인가를 묻고 답하는데 앞장설것”이라고 약속했다.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등록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등록

정 후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영업자들이 길바닥에 나앉을 상황인 지금 경제실력은 미래통합당이 강하므로 저희를 밀어줘야 한다”고 호소하며 “국가 재개조와 함께 민생경제를 되살리고 향도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5선에 성공하면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저에게 정치생명을 주고 정치인이라는 나무를 길러주신 공주·부여·청양 유권자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최고역량과 에너지를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김근태 후보 등록
무소속 김근태 후보 등록

이보다 앞서 미래통합당에서 컷오프로 경선조차 치르지 못한채 탈락한 무소속 김근태 후보도 등록을 마쳤다.

그는 기자들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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