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고통 분담…릴레이 선행 동참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이 코로나19 극복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하는 릴레이 선행에 나섰다.

조길형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4명은 3개월간 본인 급여 중 2020년 급여인상률 2.8%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자진 반납한 금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각종 시책에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또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자발적 모금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주시청 전 직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급여 일부를 충주사랑상품권을 구입할 예정이다.

상품권 구매는 직급별로 5급 이상 50만원, 6급 20만원, 7급 이하 10만원이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상권 위축과 어려운 상황이 지속돼 공무원들의 성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배려와 단합으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전 시민이 예방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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