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음성행복페이의 10% 캐시백 인센티브를 오는 7월31일까지 연장해 지원키로 했다.

음성행복페이는 지난 25일 기준 발행액 20억원을 돌파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효자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17일 음성행복페이 발행 후 한 달간 결제금액의 10%를 되돌려주는 '캐시백'이벤트를 추진해왔지만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4개월간 인센티브 지원을 연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관련 지원사업을 음성행복페이를 통해 지원할 계획인 것이다.

또 음성행복페이 사용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 한도액을 기존 '월 50만원/연 600만원'에서 '월 70만원/연 840'만원으로 5월 초 상향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다"며 "소비가 상당히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음성행복페이 발행 목표액을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 발행해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행복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그리고'를 사용할 경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서 공카드를 발급받아 모바일앱에 등록한 후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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