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 후보 선대위 위원장 맡아 승리 이끌 것”

박찬주(우) 전 육군대장이 보수 단일화에 합의한 뒤 한국당 이정만(중앙) 천안을 후보, 박상돈 시장 후보와 함께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정만 캠프 제공)
박찬주(우) 전 육군대장이 보수 단일화에 합의한 뒤 한국당 이정만(중앙) 천안을 후보, 박상돈 시장 후보와 함께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정만 캠프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공천배제에 불복해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천안을 출마를 선언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뜻을 접었다.

박 전 육군 대장은 25일 오후 미래통합당 이정만 천안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보수 단일화에 합의했다.

그는 "보수 후보 분열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는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것이기에 이정만 후보를 단일후보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에 복당해 이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장은 지난 2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력을 갖추고 압도적 우세에 있는 본인을 배제하고 다른 후보들만으로 이뤄진 경선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천안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그를 컷오프하고 신진영 전 당협위원장과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의 양자 경선을 결정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