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총 29명 등록, 박덕흠 후보만 27일 등록 에정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4.15총선을 향한 열망이 뜨겁다.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6일 충청권 28개(대전7·세종2·충북8·충남11) 선거구에서 41명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 충북

충북 8개 선거구는 본선에 오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각 정당의 후보들이 29명 등록했다. 충북 정치1번지 청주 상당구에는 민주당 정정순, 통합당 윤갑근, 정의당 김종대, 민생당 김홍배 후보와 국민혁명배당금당에서 홍경희 후보 등 5명이 등록헸다.

청주 서원구에도 민주당 이장섭, 통합당 최현호, 민생당 이창록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현역 국회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청주 흥덕구도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통합당 정우택 의원이 등록을 마쳤고 무소속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 역시 등록을 마쳤다.

청주 청원선거구도 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통합당 김수민 의원이 등록했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임호선, 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충주 선거구도 민주당 김경욱, 통합당 이종배, 민생당 최용수 전 충주시의원이, 제천단양선거구에선 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통합당 엄태영 후보, 국민혁명배당금당 지재환 후보가 각각 후보등록했다.

동남부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는 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고, 통합당 박덕흠 후보는 27일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박 후보가 후보등록하면 충북에서는 모두 30명의 후보가 등록하게 된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7명, 민생당 3명, 정의당 1명, 민중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7명, 무소속 1명이다. 최고령 후보는 청주 상당에 출마한 국가혁명배당금당 홍경희(72) 후보다. 최연소 는 민주당 변재일(71·청주 청원)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 통합당 김수민(33·여) 후보다. 여성 후보는 4명이다.

직업은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정당인 16명, 사업 4명, 대학 교수·변호사 각 1명 등이다.

충북 3곳에서 치러지는 도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9명도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청주10 선거구에는 민주당 임동현(52), 통합당 이유자(49), 정의당 이인선(55) 후보가 등록했다.

영동1 선거구에는 민주당 여철구(63), 통합당 김국기(49), 정의당 박보휘(49) 후보가, 보은 선거구에는 민주당 황경선(60), 통합당 박재완(67), 무소속 박경숙(58)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

대전·세종·충남에선 총 20명의국회의원을 뽑는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7개 선거구에서 1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동구에서는 민주당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이, 통합당 이장우 의원도 대리인을 통해 등록을 마쳤다. 중구에서는 민주당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 통합당 이은권 의원도 보좌관을 통해 등록했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통합당 이영규 변호사가 오전 일찍 접수를 마치고 5번째 맞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충청의 미래당 이강철 후보도 등록했다.

서구을에서는 통합당 양홍규 변호사가 등록했다.

유성구갑에서는 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민중당 김선재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이, 유성을에서는 민주당 이상민 의원·통합당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정의당 김윤기 시당위원장이 각각 접수했다.

5번째 진검승부가 벌어지는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통합당 정용기 의원이 오전 9시 후보 등록 시작과 동시에 등록했다.

◇세종

이번 총선부터 갑·을 2개 선거구로 분구된 세종에서는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세종갑에서는 민주당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통합당 김중로 의원, 정의당 이혁재 시당위원장이, 세종을에서는 통합당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등록하고 주민들과의 접촉을 본격화했다.

◇충남

모두 11개 선거구가 있는 충남에서는 민주당 10명, 통합당 9명, 우리공화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23명이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과 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오전 일찍 등록을 마쳤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을 지낸 박 전 의원은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입이 아닌 공주·부여·청양 주민의 입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 의원은 "5선에 성공하면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며 인물론을 내세웠다.

통합당 공주·부여·청양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근태 전 의원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천안갑에서는 민주당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통합당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우리공화당 정조희 기독교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천안을에서는 민주당 박완주 의원·통합당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이, 천안병에는 민주당 이정문 변호사·통합당 이창수 중앙당 대변인이 각각 등록하는 등 주요 정당 후보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쳤다.

아산갑에서는 민주당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아산을에서는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등록했다.

보령·서천에서는 민주당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등록해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한번 승부를 가리게 됐다.

서산·태안에서는 민주당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과 통합당 성일종 의원이 등록했고, 홍성·예산에서도 민주당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와 통합당 홍문표 의원의 대결이 성사됐다.

당진에서는 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통합당 김동완 전 의원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국가혁명배당금당 박경재 씨도 등록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장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한태선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통합당 박상돈 전 의원이 이날 오전 일찍 등록을 마쳤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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