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원 조사 TF팀 신설,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확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지역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파악이 어렵고 역학적 관련성 없이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확산 우려 상황에서 방역체계 정비와 강화에 나서게 된다.

시는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이동경로를 확인해 접촉자 확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염원 조사 TF팀을 신설했다.

감염원 조사 TF팀은 보건소 과장급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해 권한과 신속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감염원 조사 TF팀은 단장 1명과 역학조사관 4명, 역학전담간호사 2명, 전문 행정요원 3명, 충주경찰서 지능팀 소속 경찰관 1명으로 구성됐다.

팀원들은 충주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10명과 새로 발생하는 확진자에 대해 이동 동선과 CCTV 확인, 날짜별 동선 구글 맵핑, 관외 동선 파악 등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면밀히 파악하고 연관성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을 위해 의사 진단에 따라 가벼운 증상이 있는 시민도 조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 보건소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드라이브 스루 검사는 검사 대상자가 확인과 문진, 진료 등의 검체 채취와 안내문 배포 등 검사 과정을 대면접촉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진행이 가능한 검사 방식이다.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혼자 차량을 이용해야 하며, 부득이 가족과 보호자 등과 함께 타는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한 명씩 내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예방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충실히 실천해야만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며 “시도 가능한 모든 방안을 적극 추진해 코로나19 종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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