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후 나라사랑공원 참배에 이어 노인회장, 보훈단체 방문 인사

마지막 등록후보를 마친 당진시 무소속 정용선 국회의원 후보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정용선 전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위원장(전 경기경찰청장)이 21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27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일정으로 지지자 40여명과 함께 나라사랑공원을 참배한데 이어 당진시노인회장과 보훈단체를 찾아 출마인사를 했다.

정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한 사실을 알리며, 다음 기회를 노리라는 일부 만류도 있었지만, 아무리 힘들더라도 보수의 가치인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무소속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는 또 공천배제(컷오프)된 직후 당진 전통시장에서 만난 시민의 지지의 말을 예로들며 ‘나는 그래도 정용선을 찍는다’며 꼭 껴안아 준채 흘리던 눈물을 잊을 수가 없다며‘, “그 눈물이 기쁨의 눈물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이어서 30년의 공직 경력, 세 분의 대통령비서실에서의 국정보좌 경험, 행정학 박사로서의 전문지식, 애국심과 애향심을 모두 쏟아 부어 당진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일생 동안 투표하면서 정용선을 뽑아준 것이 가장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며, 오로지 국가와 국민, 당진시민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정 후보의 마지막 등록으로 당진시는 최종 6명의 후보가 등록하여 경쟁을 치룬다. 지금까지 상당한 지지세를 갖춘 것으로 보이는 정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함으로써 민주당 어기구 후보,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와 함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될것으로 보인다.

당진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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