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모두 1500억원 투자, 신규 고용인원 200여명.

㈜일진글로벌(회장 이상일)은 3산업단지 내 4공장 신축(1만 4610㎡)을 위해 오는 31일 충북개발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4월 초 첫 삽을 뜬다. 사진은 제천 일진글로벌 1공장 전경.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일진글로벌(회장 이상일)은 3산업단지 내 부지 7만 4855㎡에 대해 오는 31일 충북개발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4월 초 제천 4공장 신축(1만 4610㎡)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일진글로벌은 1산업단지 1공장, 2산업단지 2, 3공장에 이어 3산업단지에 4공장 신축을 위해 지난 19일 제천시와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제천 4공장 신축을 위해 ㈜일진글로벌에서는 향후 5년간 모두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신규 고용인원이 200여명에 달하는 등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처음 1산업단지 1공장을 시작으로 제천과 인연을 맺은 ㈜일진글로벌은 4공장까지 제천시에 투자를 결정해 명실 공히 지역의 중심 기업이자 동력산업으로 지역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앞서 제천시는 3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상시고용인원 500명이상 또는 3000억원 이상 투자기업에게 10만㎡를 공짜로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특별지원책을 내놨다.

기업별 투자여력을 감안해 지원 단계를 세분화 하는 등 적극적이고 확실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파격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해 3산업단지 입주에 대한 대규모 투자기업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앞으로 3산업단지 조기 분양에 큰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진글로벌의 통 큰 투자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기업들이 무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소통을 강화함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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