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공기관·전문업체 동참…소독약품 무료 배부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4월 3일은 시민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공공기관, 단체, 시민들과 함께 세종 전역에 대한 소독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집, 유·초·중·고 개학에 대비해 거주지와 주변, 공공기관, 다중이용 집합공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활동을 벌인다.

시민의 경우, 내집과 가게, 동네, 집 앞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소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체, 소상공인 등의 경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과 작업실, 영업장 및 주변을 일제 소독한다.

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전문소독업체가 정기적 소독에 더해 추가 소독을 실시한다.

소독 약품은 필요로 하는 모든 시민에게 관내 19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할 예정으로, 시민들은 개인분무기 등 장비를 준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기본은 철저한 소독과 개인위생 준수”라며 “위기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세종 전역을 일제히 소독하는 초강력 대응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