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아 직원 100여명 배치...일방통해 등 홍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무심천변을 찾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벚꽂 만개 후 첫 주말을 맞아 무심천변 일원에 직원 100여명을 배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섰다.

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코로나19 조기 종식 등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를 나눠 벚꽃길 전 구간에 직원들을 배치한다.

첫날인 지난 28일 전날 내린 비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예상보다 적은 상춘객이 몰렸고 시민 대부분은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벚꽃을 관람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무심동․서로 주요 벚꽃 구간에 대해 보행 시 2m 이상 간격유지 및 마스크 착용, 주정차 금지와 노점상 영업 금지, 음식물 섭취 및 음주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시민 유입을 최대한 줄이고자 무심천변 롤러스케이트장을 폐쇄하고 벚꽃나무 경광등 소등 및 가로보안등을 격등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성을 공감하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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