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차량 9대 교체·차량운영비 지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통학 지원 대상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충북도의회에서 '충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가 통과해 학생 통학 지원 대상도 유·초·특수학교에서 읍·면 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차 추경에 2억4000만원을 확보해 읍·면 지역 통학 불편을 겪는 31개 학교의 학생 188명을 9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학생 통학에 직영 통학버스 102대와 임차 통학버스 185대, 임차 통학택시 43대 등 모두 330대(공립유 52대, 초 262대, 특수 16대)의 통학 차량 운영비 134억원도 지원한다.

또 노후 한 직영 통학버스를 교체해 학생 통학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7억9000만원을 투입해 차령이 10년을 초과한 총 운행거리 10만km 이상의 노후 통학버스 9대를 교체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3년간 모두 35대 노후 통학버스 차량 교체에 35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노후 통학 차량 교체로 직영 통학버스의 평균 차령은 6년 4개월에서 5년 4개월로 줄어든다. 평균 운행거리도 교체 전 69만㎞에서 58만㎞로 대폭 단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학 지원 확대와 통학버스 교체로 학생 통학 편의와 안전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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