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휴업기간 가정용 교재 2종 긴급 지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학교 휴업 장기화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 한글학습 공백을 채우기 위해 교재 2종을 긴급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6학급 이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 92곳에 640부를 1차로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한글학습교재 긴급지원은 ‘한글교육책임지도제’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 저학년 한글 해득을 위한 보충교육교재로, 휴업 장기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한글교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진행됐다.

1차 지원된 ‘또바기 한글’은 충북도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지원단에서 긴급 제작했다. 전체 15회 학습분량으로 한글 자음, 문장익히기, 따라쓰기 자·모음 스티커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뢰해 제작한 한글학습 도움자료 ‘찬찬한글’을 제작, 이번 주 중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학생용 3817권, 교사용 886권을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휴업 종료 후에도 초등 1학년 한글책임교육과 저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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