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이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증평읍 증평리 삼일공원을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놀이터로 새단장한다.

삼일공원은 1970년대에 조성한 증평군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공원으로,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해 이용률은 높으나 특색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500㎡의 부지를 아이들이 뛰어놀고 부모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생태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환경친화적인 목재 놀이시설을 들이고 꽃과 나무로 경관을 꾸미는 게 특징이다.

이곳에는 시소, 조합놀이대, 모래놀이집, 그물망 통과하기 등 창의성 향상을 도울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노젓기, 윗몸일으키기 등 주민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쉼터도 배치한다.

군 관계자는 “구도심지역은 공원과 어린이 생태체험 공간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라며 “인근 주민들이 쉬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차게 꾸미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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