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주택 승강기 버튼에 부착하는 항균 필름을 30일부터 보급하고 있다.

공동주택 승강기는 주민 간 접촉 빈도가 높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기 때문에 버튼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구리(Cu+)성분이 포함된 항균 필름을 공동주택 등에 배포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항균필름은 항균구리(동)가 함유돼 미국환경보호국(US EPA)에서 승인한 소재이며, 코로나바이러스 생존 실험결과 1시간 뒤에는 절반, 4시간 뒤에는 완전히 사멸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급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의 전파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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