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하부쪽 균열…인명피해 없어

침수선박 배수 작업중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28일 아침 6시 20분경 서천군 마량항 내에서 선박이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경찰관을 급파하여 배수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침수선박 A호(어선)는 해상에 정박 중인 상태로 승선원은 타고 있지 않았다. 인근을 지나던 B호 선장이 발견하여 A호가 침수중이라며 홍원파출소에 신고하였다.

홍원파출소는 현장에 경찰관을 급파하는 한편 침수선박 선장에게 연락하였다. 침수선박 선장 A씨가 현장에 먼저 도착하여 물이 차있는 창고 배수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 이었다.

신고 선박의 도움으로 사고선박을 마량항 부두 계류장으로 안전하게 이동하였다. 이 후 육상에 배를 올려 사고원인 확인결과 선수 하부쪽에 작은 균열이 있어 수리를 완료해 현재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성대훈 서장은 “선박에서 퇴선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이상 유무를 잘 살피고 나와야 한다”라며 “주변의 적극적인 신고가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선박의 이상 유무 발견 시 해양경찰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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