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노인 3781명 대상 10억2000만원 지급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빠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면 중단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활동비를 우선 지급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활동비 선지급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생계 곤란을 겪어 생활 안정을 위해 활동비를 우선 지급하고 사업재개 후 근무 일수를 추가 편성키로 했다.

시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3781명에게 3월분 활동비로 27만원씩 총 10억2000만원을 4월 초 지급하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로 일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활동비를 우선 지급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재난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10~12개월 간 취약노인 안부확인과 말벗 서비스 제공, 시내 공원 주변 불법 부착물 제거, 골목길 환경정화, 등하교길 안전지도, 공공시설 봉사 등 공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투입돼 활동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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