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와 신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31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확산 대응을 위한 업무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는지 확인해 시민 신뢰감을 얻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사진)

이어 “관련 상황을 완벽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의문점이 해결되는 정보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신뢰 있는 정보를 만들려면 전달 메시지에 모호한 표현과 모순이 없도록 충분한 확인을 거쳐달라”고 당부했다.

또 “충주는 물론 인접 지자체와 전국 상황을 비교해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완해 달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현 상황이 장기화할수록 생계를 이어가는 불가피한 모임과 행사, 영업 등을 시작하는 곳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일상과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마지막으로 “현재 충주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사항을 정밀히 파악해 실천하는 것”이라며 “시민 신뢰를 얻는 것이 감염 예방의 특효약이라는 자세로 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