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의회(의장 김외식)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 국면에 동참하기 위해 공무국외 연수 여비를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의회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내린 결정이다.

옥천군의회에서는 2011년 이후 9년 연속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오는 5월 예정인 제2회 추경을 통해 의원 국외여비 등 4000만원을 삭감하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편성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옥천군의회에서는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코로나19’로 생계절벽에 맞닥뜨린 저소득 가정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옥천군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과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김외식 의장은“이번 결정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의원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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