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 구축

청주대 ‘주주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온라인 플랫폼 최종 기능을 확인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노기섭 교수, 서영래 학생, 김현진 교수, 박미선 관장, 김영석 과장, 한재호 학생, 전룡호 학생.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대는 보은군과 함께 노인·장애인 일자리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 ‘주주본’을 구축했다.

‘주주본’은 보은 대표 특산품인 대추의 영문명 ‘주주베(Jujube)’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생산하는 노인·장애인 제빵 브랜드 ‘본빵’의 합성어이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그동안 노인과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산품인 대추를 이용한 제과를 생산, 판매했지만 홍보와 판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없어 사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청주대 지역현안 연구모임’은 대학의 다양한 전문 인력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나섰다.

‘청주대 지역현안 연구모임’은 노인·장애인 일자리 활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사회복지학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 산업디자인 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 본격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주주본 프로젝트’를 6개월간 진행했다.

사회복지학과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을 검토하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은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으며 산업디자인전공은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고려한 웹디자인을 설계했다. 이어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노인·장애인의 생산량과 복지시설의 특성이 플랫폼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노인·장애인 일자리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인 ‘주주본’은 지난 27일 구축을 완료했다.

차천수 총장은 “청주대 혁신사업의 목표인 경험, 현장,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혁신에 완벽히 부합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다양한 인적·물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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