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올 댓 탱고’ 유튜브서 무관중 생중계

마포문화재단 ‘올 댓 탱고’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댄서 펠린과 미겔.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을 위한 ‘정열의 춤’ 탱고 무대가 안방으로 찾아간다.

서울 마포문화재단은 31일 오전 11시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올 댓 탱고’를 무관중 생중계로 마포TV(마포구청) 유튜브,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다.

국내 유일의 탱고 전문 오케스트라 ‘띠에라’와 세계에서 활약하는 탱고 마스터 오딜과 호세루이스, 아르헨티나 댄서 펠린과 미겔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을 선보이는 오딜과 호세루이스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까지 잘 알려진 탱고 강사이자 댄서이며 펠린과 미겔은 세계 최고 권위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탱고 대회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실력파 댄서들이다.

‘올 댓 탱고’는 24일로 예정돼 있던 마포문화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 ‘살롱 드 마포’의 일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된 공연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마포문화재단은 취소된 공연에 한해 출연진에게 무대를 지원하는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관객을 위로하고 문화 공백기를 최소화화기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갑자기 무대를 잃은 예술가의 설 자리를 보전하기 위한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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