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20-05-30 10:46 (토)
“4월 6일 개학 반대” 목소리 거세
“4월 6일 개학 반대” 목소리 거세
  • 지영수
  • 승인 2020.03.30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학부모연합회 설문 82% ‘연기’ 주장 압도적
유·초·중·고 교사 73% ‘추가 연기’…정부 31일 발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교육부의 추가 개학 연기나 온라인 개학 여부 등 발표를 앞두고 ‘4월 6일 개학’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개학 예정일로 발표한 4월 6일에 초·중·고교를 온라인으로 개학할지, 고3이나 고등학교 일부 학년·학교급만 등교를 시작하고 나머지 온라인으로 수업할지 등을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하루에 수십명 이상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성년 확진자도 매일 증가하는 점 등 때문에 집합수업 개시(등교 개학)는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와 교사들도 예정대로 다음 달 6일 등교를 하는 것은 안전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유·초·중·고교 개학 시기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81.8%가 4월 6일 개학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6일 개학에 찬성(18.2%)하는 학부모들은 맞벌이 부모의 육아 부담과 학업 공백 우려, 자녀 생활지도의 어려움(게임에만 몰두하거나 우울해하는 아이 등)을 토로하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고3 학부모는 진학 지도와 학업 공백의 우려로 고교부터 단계적 개학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추가적인 개학 연기가 필요한 경우 어떤 대안이 바람직한가를 묻는 말에는 가장 많은 학부모가 '법정 수업일수를 최대한 감축한 후 개학(25.2%)'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개학(21.2%)', '9월 신학기제로의 전환(19.2%)', '온라인 개학(17.1%)', '고교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개학(14.5%)' 순이다.

현재 논의가 활발한 '온라인 개학(원격 수업)' 질문에는 '매우 적절하지 않다'가 18.6%, '적절하지 않다'가 26.5%로 45.1%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매우 적절하다’와 ‘적절하다’는 각각 7.4%와 18.1%이다.

온라인 개학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로는 가장 많은 학부모가 '학습 효과에 대한 의문(37.3%)'을 들었다. '학생 참여도 저조(34.9%)', '온라인 학습 기가재 미보유(20.5%)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 '학교 교육을 교과(진도) 수업만으로 한정한 점에 실망', '준비 부족 우려', '현재 진행 중인 인터넷 강의(ebs, 사설 인강 등)와 차별성 없음', '놀이 교육(유치원)은 온라인 개학의 실효성 없음', '학교 현장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 준비 부족(학교, 교사 준비 부족)', '맞벌이와 다자녀 가정의 관리 어려움' 등이 거론됐다.

대입 일정과 수능 시험일 연기와 관련해서는 과반인 61.5%가 '3주일 이상 연기'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다음으로 '2주일 연기 필요'가 18.1%, '연기할 필요 없다' 13.5%, '1주일 연기 필요' 3.5% 순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합회가 도내 유·초·중·고교에 재학생을 둔 학부모 529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구글 설문지)을 활용해 지난 28~29일 진행했다.

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이 지난 26~27일 유·초·중·고 교사 4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가 “등교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수능 등 대입 일정 연기 필요성에 대해 41%가 ‘2주 연기’, 34%가 ‘3주 이상 연기’, 12%가 ‘일주일 연기’ 등 87%가 미뤄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지영수 기자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조석준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