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LNG발전소 건설 문제,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

정우택(미래통합당·청주 흥덕구) 후보 사무실에서 LNG발전과 관련 주민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정우택(미래통합당·청주 흥덕구) 후보는 30일 봉명사거리 선거사무실에 LNG발전소 건설반대 청주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LNG발전소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간담회는 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 사태로 대표하시는 사람만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역주민들이 서로 참석하길 원해 마스크를 착용한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위해 585MW급 LNG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전소가 운영될 경우 대기질 악화로 주민생명권과 건강권 침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LNG발전소 건설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정 후보는 주민 동의없는 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그동안 지역국회의원에게 LNG발전소 건설문제와 관련해 수도 없이 요청했지만, 답변은커녕 오늘같은 간담회조차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지역주민 여러분들이 반대하러 오신 LNG발전소뿐만 아니라 송전탑 문제, 폐기물처리장, 테크노폴리스 보상문제 등 주민민생과 직결된 현안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며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대답은커녕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원해결의 기본은 빠른 청취와 답변이다. 지금까지 민원에 대해서는 빨리 듣고 가부여부를 답하는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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