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규탄 성명서 발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일본 문부과학성의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승인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일본 문부과학성의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승인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 교육감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검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1877년 일본정부 최고행정기관인 태정관이 ‘울릉도 외 1도(독도)는 일본과 관계없음을 명심할 것”이라고 쓴 내용과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또 “이처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기술하는 교과서를 승인한 일본 정부에 항의하고 왜곡된 교과서 내용을 즉시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코로나19에서 보듯이 하나의 문제가 한 장소 한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할 시대가 왔다” 며 “일본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객관적인 진실을 미래세대에 가르치고 잘못을 인정하며 우리의 진정한 이웃으로 남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 땅인 독도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독도교육주간 운영, 독도전시관 등을 적극 활용해 독도교육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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