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택시 이경재 대표 김병국 전 이사장 눌러

이경재 충북택시운송조합 이사장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28년 만에 바뀌었다. 신임 이사장은 지난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간 이경재(61·사진) 제천택시 대표다. 임기는 3년이다.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자리는 김병국(69·충북택시 대표·청주시의원) 전 이사장이 28년동안 꿰차 온 '철옹성'이었다. 그는 4.15총선에 출마한 정우택(미래통합당·청주 흥덕구) 후보 캠프에서 선거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58개의 법인택시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열린 총회에서 이 이사장은 세대 교체론과 신경영 마인드를 내세워 김 전 이사장을 눌렀다. 앞서 이 이사장은 3년전 총회때 김 전 이사장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뒤 이번 총회에서 승리, 26대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충북도내 법인택시 회사는 청주 25개, 북부권 18개, 중부권 7개(괴산 없음), 남부권 8개 등 총 58개 회사가 있으며 2560대의 법인택시가 충북 전역을 누비고 있다.

이 이사장은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를 나왔다. 1992년부터 제천JC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했으며, 2009년 제천JC 특우회장을 역임했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