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유권자 투표참여 다짐 캠페인

충북지역 유권자들이 21대 국회의원 투표 참여를 다짐·독려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증샷 모음. <충북선관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는 충북지역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투표참여 다짐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투표참여 메시지를 담은 토퍼(원하는 문구나 그림 등을 조각해 사진촬영 등에 활용되는 도구)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 시장 상인, 경찰관, 소방관, 의사·간호사, 버스·택시기사 등 다양한 직업·계층의 유권자 40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시장 상인, 학생, 경찰관, 소방관, 의사, 간호사, 버스·택시기사 등 연령·직업도 다양하다. 이들은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어서와 선거는 처음이지’ 등의 문구로 투표를 다짐하거나 독려하는 내용을 표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성낙운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매출이 들어 영세상인들이 매우 힘든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4년을 생각해 투표에는 꼭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4월 15일 선거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도선관위는 손글씨 투표참여 다짐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투표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니 소중한 투표권 행사를 약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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