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벼

▶모기르기 사전준비

재배 지역별 생태, 숙기, 용도를 고려해 건전한 볍씨를 준비한다.

- 고품질 밥쌀용, 특수미, 가공용 등 용도에 맞는 품종 및 순도가 높고 고유특성이 잘 보존된 종자를 선택한다.

- 신품종 재배는 적응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안전성을 고려한다.

종자는 손 또는 일관자동 파종기로 파종되므로 균일한 파종을 위해 소금물가리기 작업 전에 탈망작업을 실시한다.

종자량은 모를 낼 논에 소요되는 육묘상자를 고려하여 약 10% 정도 여유 있게 준비한다.

모기르기에 필요한 모판흙, 상자, 소독약제 등의 자재를 준비한다.

시판상토를 구입할 때는 시험연구기관의 위탁시험결과가 첨부된 상토 중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상토를 사용한다.

▶볍씨 고르기 및 소독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하여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한다.

- 균일한 파종을 위해 소금물가리기 작업 전 정선작업 실시한다.

- 소금물가리기를 할 때 물의 비중은 메벼 1.13(물 20ℓ+소금 4.24kg), 찰벼는 비중 1.04(물 20ℓ+소금 1.36kg)가 적당하다.

- 소금물가리기 한 후 반드시 깨끗한 물로 4~5회 헹구고 흐르는 물에 볍씨를 담그기 하여 싹틔우기를 실시한다.

볍씨소독은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이 있다.

-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을 볍씨발아기(온탕소독기)를 사용하여 30℃에 48시간 담가 소독한다.

- 온탕소독방법은 60℃의 물 100ℓ에 마른상태 벼 종자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근다.

-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소독은 완벽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1차로 온탕소독을 한 후 친환경자재를 활용하여 소독하면 효과가 높다.

- 유기농자재 석회유황 체계처리 소독 방법은 온탕소독(60℃, 10분), 냉수에 담그기(30분), 석회유황처리 500배액(30℃, 24시간), 세척하고 싹틔우기해 파종한다.

볍씨 파종 직전 습분의 처리는 싹의 길이가 1.5㎜ 이하이고 볍씨에서 물방울이 1~2개 떨어질 때 종자 1㎏에 전용약제 2.5㎖을 잘 섞어 실시한다.

볍씨 소독후 종자 담그기는 적산온도 100℃ 기준으로 15℃에서 7일 동안 실시하고 신선한 물로 갈아주어 볍씨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 볍씨 담그기는 시간이 길어지고 온도가 높을수록 자주 물을 갈아주어야 볍씨 활력이 유지된다.

파종전 볍씨 싹틔우기는 30~32℃에 어두운 조건에서 보통 1일 정도 두어 하얀 싹 길이를 1㎜ 내외로 키우면 적당하다.

◇밭 작물

▶봄철 맥류관리

논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은 양쪽에 보머리를 트고 배토기 등을 이용하여 배수구 재정비로 습해를 예방한다.

- 휴립광산파는 배수구를 깊게 파주고 평면세조파 포장은 7~10m 간격으로 배수구 설치한다.

습해로 식물체가 황화현상을 보이면 요소 2%액으로 10a에 100ℓ를 2∼3회 뿌려준다.

가뭄피해 우려포장은 배수구 작업을 겸한 중경제초 실시로 겉흙의 수분증발을 억제시킨다.

▶옥수수 재배

조기재배(비닐터널재배) 옮겨심기 시기는 4월 상순이다.

- 터널에 옮겨 심을 때는 터널설치 작업이 쉽도록 이랑너비 50㎝에 포기사이 25㎝로 심는다.

반촉성재배(비닐피복재배) 파종시기는 4월 상순이다.

- 파종 후 제초제를 뿌린 다음 비닐로 덮어주면 흙의 온도가 높아져싹이 빨리 나오고 어릴 때 생육이 촉진되어 보통직파재배보다 5~10일 정도 빨리 수확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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