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만 7세 이하 아동양육가구에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일시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820명의 지역 내 아동이 수급해택을 받는 아동돌봄쿠폰은 아동수당 수급자의 90% 이상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행복카드(임신·출산), 아이행복카드(보육료) 등 정부 지원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방식이다.

군은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아동돌봄쿠폰을 포인트로 제공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급 대상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며, 포인트는 내달 중 지급, 올 연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쿠폰은 중북도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아동돌봄쿠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급된 포인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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