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보건소는 정부에서 1일부터 지역과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의무적 격리를 확대한다고 밝힌 데 따라 단계적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돌입하는 등 입국인 입국자 대응 코로나19 대책본부를 별도로 운영한다.

입국자에 대한 의료 격리는 1일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 모든 해외발 입국자을 대상으로 2주일간 실시된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 26일까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된 미국, 유럽발 7명에 대해 자가격리앱 설치 현황을 조사하고 증상을 확인한 결과 모두 무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충남도의 외국인 대응 지침에 따라 6명이 무료진단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검사 예정으로 1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보건소 코로나19 TF팀장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입국자는 의무격리가 부과되지 않는 대상자이지만 의무격리에 준하는 능동감시체계로 누수 없이 관리하겠다”며 “스스로 사전지식을 가지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키는 입국자도 많지만 자택에서 거주 할 경우 가족 간 공간 및 물품사용, 식사법 등에 대한 이해도는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입국자 모니터링 시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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