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폐기물 재활용 피해 주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조성룡 “단양8경 새로운 문화경영 브랜드 제고 노력 필요”

조성룡 단양군의원
이상훈 단양군의원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285회 단양군의회 1차 본회의가 열린 31일 이상훈·조성룡 군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이상훈(사진) 의원은 “폐기물 재활용기업들은 자원순환이라는 정부정책에 따라 1990년대부터 화력발전소 석탄재, 정수⋅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유기성⋅무기성 오니, 합성수지, 폐타이어 등 폐기물을 기업의 생산 활동에 활용해 왔다”며 “이로 인해 이미 오래전부터 환경오염을 원인으로 기업과 주민 간 갈등이 계속 됐으며 이러한 갈등을 언제까지 주민과 폐기물 재활용기업에만 맡길 수 없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주민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폐기물 재활용과 주민 피해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피해규모 산정 및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및 단양군, 군의회, 피해주민, 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단양군 집행부가 지금까지 주민 피해 구제를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아직도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으며 이제는 군과 주민, 기업의 차원을 넘어서 정부차원의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기울여 주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성룡(사진) 의원은 단양8경의 미래비전을 위한 두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먼저 “단양8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현시대에 걸맞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것”과 둘째는 “단양의 새로운 500년 먹거리 문화 창출을 목표로 단양야경을 모티브로 한 가칭 ‘단양월하팔선(丹陽月下八仙)’을 선정해 적극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500년 후 우리 후손들이 현재의 단양 역사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단양8경에 대한 새로운 문화경영 브랜드 제고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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