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로 경제 위기 선제적 대응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31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경제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자금은 지난 2월부터 지원중인 50억원에 이어 추가로 대폭 확대 지원하는 운영자금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1일부터 충북기업진흥원(☏043-230-9751)으로 신청․접수를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시중은행을 통해 신속히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코로나19로 인해 계약취소, 납품지연, 거래처 변경, 매출감소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제조업, 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번 특별자금은 지원한도를 기업당 5억원으로 높이고, 은행 대출이자의 2.0%를 도에서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업체도 추가로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별자금(충청북도 공고 2020-179호, 2020년 2월 11일) 지원기업은 수혜자금 포함 5억원이내 추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www.chungbuk.go.kr)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제상황과 피해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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