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홍성국(사진)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후보는 31일 대중교통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현재 세종시의 BRT 노선에서 벗어나 있는 신도시 일부 지역과 읍면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접근성 개선을 위한 생활권 버스 도입, 도심순환 지선 추가, 수요응답형(DRT) 버스인 ‘두루타’ 운행지역을 확대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BRT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1생활권에 BRT의 상위개념인 S-BRT(Super-Bus Rapid Transit)를 도입하는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폐쇄형 BRT 정류장을 설치해 정류장 입구에 지하철과 유사한 형태의 개찰구를 만들어 미리 요금을 지불하게 하는 한편,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헀다.

그 외 현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광역 BRT 노선을 조기 건설해 세종시와 청주, 공주, 대전, 천안 등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등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저상버스 확대를 약속했다.

홍 후보는 "세종시는 택시 1대당 인구수가 1000명으로 서울 139명, 대전 171명에 비하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며 "택시 증차 시 친환경 전기차 택시를 우선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또 “세종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 Mobility as a Service)를 도입해 시민들이 BRT, 택시, 공유차, 공유자전거 등의 교통서비스를 하나의 앱(app)에서 통합예약·결제하고, 최적경로·시간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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