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구 후보가 SK하이닉스 노조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도종환(더불어민주당·청주 흥덕구) 후보는 31일 더 살기 좋은 청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문화·체육복합시설 등 활용방안 수립 △학천리 쓰레기매립장 부지 생태공원 조성을 제시했다. 이어 △스마트 클린도시 시범사업 및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국립 통합형 수장 문화관 건립 △낡은 학교시설, 미래형 스마트학교 조성사업을 추진해 더 살기 좋은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지난 해 좌초될 위기에 놓였던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농림부장관·기재부차관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되살려낸 바 있다. 2025년까지 이전할 예정인 도매시장 부지에는 공영주차장 설치와 함께 문화·체육 복합시설 등 주민 수요에 맞는 활용방안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도 후보는 2021년 말 사용종료 예정인 학천리 쓰레기매립장 부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해 청주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주산단을 둘러싸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스마트 클린도시 시범사업을 추진해 깨끗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지난해부터 문체부·문화재청·국립청주박물관 등 관계기관들과 청주 테크노폴리스 발굴유물 보존·활용을 위한 국립 통합형 수장 문화관 건립을 협의해 왔다. 이를 통해 개발과 보존이 상생하는 도시발전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도 후보는 SK하이닉스 노조 등 지역산단 노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안받은 교육환경 개선 요청에 따라 오래된 학교시설들을 학생·교사 등 학교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래형 스마트학교’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후보는 “문화·환경·교육 등 청주시민들의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정책으로 갈수록 커져가는 청주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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