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금 14억5000만원 편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코로나19로 수입이 급감한 시내버스 업체 지원을 위해 재정지원금 14억5000만원을 긴급 편성했다.

기존 시내버스(농어촌) 운송사업 재정지원은 도비와 시비를 재원으로 지원되지만 시는 운수업계 재정난을 긴급 지원하고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청주지역 시내버스 업계는 전년 대비 이용객 감소(61%)에 따른 운송수익 급감으로 임금 50% 미지급과 30% 삭감 등 비상 경영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운수업계의 고충을 받아들여 감회운행을 결정한 바 있다.

시는 또 택시업계를 위해 카드 수수료 3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1만6000원 이하에만 지급하던 카드 수수료 지원 상한선 기준을 올해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업계가 하루빨리 정상화 돼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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