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업소 정비로 문화예술공간 변신 시도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유흥업소가 즐비했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밤고개 일원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밤고개 유해업소 정비 사업 구간내 3개 업소가 오는 19일 폐업한다.

이로써 당초 정비대상 16개 유해업소가 모두 영업을 마무리한다.

밤고개 유해업소 정비 사업은 지난 2년여 간 의회 의견청취와 중앙부처 도시재생사업계획 변경 승인, 지역주민과의 협의 등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도시재생활성화 일환으로 이 일대에 나눔허브센터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인권의 사각지대였던 상징성을 부각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유해업소를 정비하고 그곳에 문화공간을 조성한 우수한 사례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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