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중국 연변자치주 연길시에 거주하는 리임원(62·사진) 연변 포석문학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동양일보 직원들을 위해 마스크 130매를 보내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이 보내온 마스크는 한국산 KF94 방역 마스크로 중국 약국에서 구입된 제품들이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마스크는 편지와 함께 항공우편으로 31일 동양일보에 배달됐다.
리 회장은 편지에 “최근 한국에서 마스크가 귀하다는 뉴스를 접한 후 동양일보 직원들이 생각나 포석 회원들과 함께 연변의 약국을 돌며 마스크를 구매했다”면서 “동양일보가 그동안 10년 넘도록 100여명의 연변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애틋한 정성을 쏟아준 데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적었다.
연변이 고향인 리 회장은 시인으로 연변 작가협회 부주석, 연변일보사 편집국장, 연변문화예술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연변 포석문학회장으로 활동중이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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