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협청주시지부와 청주지역 16개 농협은행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농산물꾸러미 구매에 동참했다.(사진)

농협은행 충북영업부는 31일 오후 오창농협 농산물 유통센터를 방문해 당초 학교급식으로 공급될 엽채류와 버섯류 등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200여 박스(박스당 2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충북도와 농협충북본부는 온라인 학습 등 추가적인 개학연기가 발표됨에 따라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을 통한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한전, LG유플러스 등 기관 등이 구매에 동참하거나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약 1000박스 이상이 판매했다.

정태흥 지부장은 “개학연기로 인해 친환경 농법으로 어렵게 키운 학교급식 농산물이 판로가 막혔다는 소식에 농협은행 직원들이 구매운동에 뜻을 모으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업인 지원에 적극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구매와 더불어 농협청주시지부는 1일 직원 20여명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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