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 함께 행복한 문화가 꽃피는 서원구 만들 것”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이번 총선이 7번째 도전인 최현호 후보와 정치 신인 이장섭·이창록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청주 서원 지역구는 문화와 여성 분야 공약을 통해 시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장섭 후보는 국민들을 위한 문화, 서원구민들을 위한 문화 2가지 버전의 공약을 내세웠다.

6전 7기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최현호 후보는 청주시 4개구 가운데 서원구에만 없는 생활체육공원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서원구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곰 캐릭터 옷을 입고 독특한 선거유세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이창록 후보는 문화가 꽃피고 여성이 행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서원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장섭 민주당
이장섭 민주당

 

●이장섭 후보 ‘문화·예술 1등 국가, 문화강국 실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장섭 후보는 문화 분야 공약의 슬로건으로 ‘문화·예술 1등 국가, 문화강국 실현’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의적인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콘텐츠와 영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특히 서원구에 도서관, 공연장,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성 분야 공약으로는 가정폭력처벌법 개정, 디지털 성폭력 범죄 근절 대책 추진, 스토킹범죄처벌특례법 제정, 비동의 간음죄 도입, 스마트 여성 안심 통합 네트워크 구축 등을 내세웠다.

 

최현호 통합당
최현호 통합당

●최현호 후보 ‘체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인 최현호 후보는 문화 분야의 공약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서원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최 후보는 21만명이 거주하는 서원구는 상당·흥덕·청원구와 달리 유일하게 다목적 생활체육공원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체육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청년 문화패스 신설, 어르신 건강 스포츠 이용권 신설 등을 약속했다.

여성 분야 공약은 다중화장실 몰카방지용 방범 스크린 확대, 신종 여성범죄 대비 촘촘한 안전망 구축, 여성 1인 가구에 스마트 안심 3종 세트 지원 등이다.
 

이창록 민생당
이창록 민생당

●이창록 후보 ‘문화 꽃피고 여성 행복한 서원구 구현’

‘서원곰’으로 불리는 이창록 후보는 문화·여성 분야 공약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서원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문화 공약으로 학교의 유휴시간과 공간을 활용한 서원구민 문화향유 프로그램 제공, 서원구 문화예술인 협회 구성, 11개 읍면동 공연 프로그램 제공, 청주예술의전당 시민 활용 적극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원구 여성들 모두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민 문화생활 지원 법안을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놨다.

여성 분야 공약은 여성의 안전 복지 등에 관한 법안 발의, 가임여성 지원 확대 출생률 제고, 전업주부가 있는 일정한 소득이하 가구 세금감면, 여성 안전 지킴이, 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 임신육아 지원,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서원 안전맵 구축, 가사 전업 여성 지원해 출생률 제고 등을 꼽았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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