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면역력 증진 관심↑… 중국 시장 겨냥 상품 제작
연말까지 500만 달러 수출 계획… 군 “농가 소득 증대 기대”

백제금산인삼농협 은산 가공공장에서 홍삼 제품 수출 선적 후 기념 촬영을하고있는 박정현(가운데)군수와 관계자들.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은 최근 백제금산인삼농협 은산 가공공장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부여군 홍삼 제품 선적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홍삼제품 수출을 위한 선적 작업장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 각급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 했다.

군은 지난 23일 수출물량 16만5000달러(26t), 이번 5만달러(8.5t) 등 연말까지 모두 50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수출되는 부여군 홍삼(DR.I 홍삼정)은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인의 취향과 기호에 맞게 개발한 중국 수출 전용 상품으로 백제금산인삼농협의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290여 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거쳐 엄선된 홍삼 원료가 사용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여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토마토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홍삼은 부여군의 대표 특산품이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부여군 홍삼이 중국 대륙 전역의 2~3천개의 직영 소매점으로 공급되면 중국 수출 확대로 인한 농가 소득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수출국에 직접 매장을 보유한 전문 수출업체를 통해 다양한 품목의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 다변화를 통해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라고 했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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