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해 카드로 지원…3월 기준 2278명 혜택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이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을 긴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보건물품 구매 비용 증가와 긴급 돌봄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 가구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조치다.

아동수당을 받는 2013년 4월부터 2020년 3월에 태어난 아동이 대상이다. 지난 3월 기준 대상자 수는 2278명이다.

아동돌봄쿠폰은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이달 말 일괄 지급하며, 지정카드를 변경하려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읍·면사무소로 변경 신청해야 한다.

정부지원카드가 없는 가구는 6일부터 복지로 또는 읍·면사무소에 기프트카드(선불카드)를 신청하면 집에서 받을 수 있다.

시급성을 고려해 이 카드의 사용기간은 올 연말까지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내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대형가전판매점,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태희 사회복지과장은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