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업소 5200여 곳 대상 출입 대장 배부…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 촉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적극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진한 결과 누적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이 총 3551명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충북도내 누적 진단검사자는 총 1만1357명으로 충주지역 진단검사자 수는 3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시 방역당국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진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또 신천지시설 관련 시설폐쇄 행정명령 기간이 4월 말로 연장됨에 따라 1일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수정된 스티커를 부착했다.

지역 일반음식점과 단란주점, 숙박업 등 위생업소 5200여 곳을 대상으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방문객 출입 대장을 배부했다.

해당 점포주는 출입 대장에 방문객 일자와 성명, 주소, 연락처 등을 기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된 해외입국자 이외에도 3월 1일 이후 미국·유럽 입국자와 16일부터 입국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여행객은 입국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와 3일 이내 전수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충주의료원에는 19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고, 충주지역 생활치료센터인 IBK기업은행 연수원에는 75명이 입실해 생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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