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농협이 지난달 31일 하나로마트 내의 로컬푸드 매장을 증축·확장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8월 마트 내에 56.6㎡(약 17평)의 좁은 공간에 문을 연 로컬푸드 매장은 참여희망농가 및 이용고객 증가 등으로 증평군에서 3억, 농협중앙회에서 1억, 농협 경제지주에서 1억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해 12월 12일 132㎡(약 40평)의 규모로 증축 완료했다.

증평지역 104개 농가가 참여하는 이 매장은 신규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이 조성되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인근 청주와는 차량이동거리 10분대의 거리이다.

증평농협은 지난 2월 준공식행사를 가지려 했으나 코로나19 로 인해 행사를 연기하고 지난달 31일 농협증평군지부장, 증평농협조합장, 로컬푸드협의회장, 농협 충북유통사장 등 임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원제를 겸한 간소한 준공식을 치렀다.

김규호 조합장은 “소농·고령농·귀농인 등 다품목 소량 농산물 생산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높여 소득안정화를 기하기 위해 이번에 확장하게 됐다”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보다 많은 농업인들의 판로를 보장하고 특히 소규모 영세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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