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03번 확진자…미국·영국 등 해외 입국자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천안지역이 해외 역유입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00번째부터 103번째 확진자 모두 해외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39세(#103번째) 남성이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귀국한 해외입국자로 자가 격리 중 발현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을 받았다.

지난달 26일에는 영국에서 귀국한 10대(#102번) 유학생도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았다. 앞서 영국에서 귀국한 30대(#102번째) 남성도 확진진단을 받았다.

49세(#100번째) 남성도 해외를 다녀온 뒤 코로나 19 확정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최근 동남아를 여행하고 지난 13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아산역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해외입국자가 선별검사까지 받고 자택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입국자 전원의 교통이용 방법을 일일이 확인하는 직원을 상주시켜 철저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지역에서 코로나19 완치자는 1일 기준으로 80명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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